KR, 공동개발 메탄올 승인
한국선급(KR)은 지난 6월 6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Nor-Shipping 2023에서 KR과 한국 조선사 K조선, 기자재 제조사 S&SYS가 공동 개발한 메탄올 연료 MR 유조선에 대해 원칙적 승인(AIP)을 승인했습니다.
세 회사 간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의 일환으로 MR 유조선은 해양 경유(MGO)와 메탄올의 힘을 활용하는 이중 연료 선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선박에는 개방형 갑판의 좌현과 우현에 위치한 두 개의 메탄올 연료 탱크가 통합되어 있습니다.
K조선은 선박 기본설계와 메탄올 연료탱크 설계를 주도했고, 에스앤시스는 연료 공급 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KR은 국내 및 국제 규정을 철저히 검토하여 설계의 안전성과 규정 준수를 보장했으며, 이로 인해 메탄올 연료 MR 유조선에 대한 AIP가 발행되었습니다.
해양 산업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탈탄소 대체 연료의 채택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55%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EU의 'Fit for 55' 패키지와 같은 계획은 해운회사가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해야 하는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많은 주요 선사들이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발주하고 있다.
메탄올은 해양 연료로서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실온에서 벙커유와 유사한 액체 연료이므로 가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섭씨 -162도의 LNG, 섭씨 -253도의 수소, 섭씨 -34도의 암모니아와 같은 극한 온도 연료에 비해 메탄올은 저장 및 운송이 더 쉽습니다. 또한, 기술적 타당성, 암모니아에 비해 독성이 낮고, LNG 연료에 비해 기술 요구사항이 낮아 해양 분야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녹색 연료로 평가됩니다.
이형철 KR 회장은 “KR은 특히 탈탄소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 중점을 두고 탈탄소 대체연료 기술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며 “‘메탄올 연료 MR 탱커’ 공동개발 사업은 KR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보다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향한 업계의 전환을 주도하는 것입니다."
K조선 장윤근 사장은 “지난해 동안 친환경 연료 선박 개발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오늘의 메탄올 연료 MR 유조선 AIP가 탄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혁신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 탈탄소화에 기여하겠습니다."
KR은 메탄올 연료 MR 유조선에 대한 AIP를 부여함으로써 보다 환경 친화적인 미래를 위한 길을 열어주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해양 기술을 옹호하는 선도적인 선급협회로서의 입지를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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